용인시 행정타운내 문화예술원 전시실에서 중견 작가의 고가 조각품이 도난 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용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행정타운 내 문화예술원 전시실에 전시돼 있던 용인미술협회 소속 조성화 작가의 작품 여심(女心, 사진)이 도난당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시실 내 CCTV 확인 결과 낮 12시경 작품 근처에서 한 여성의 수상한 행동이 발견됐다”며 “전시회 마지막 날 작품 철수과정의 혼잡한 틈을 타 도난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경찰은 사건 당일은 물론 전후 수일간의 CCTV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은 물론, 전시관 관계자와 관람객 등을 상대로 용의자로 보이는 여성의 신원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용인미술협회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2008 송년예술제 미술전시회를 용인시 행정타운 내 전시실에서 개최했었다. <제보>031-337-1333, 016-357-4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