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과장급(4급)이상 총 102명을 대상으로 하는 2009년도 상반기 정기 인사를 내년 1월 2일자로 실시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공로연수 및 장기교육 복귀 및 교육파견자 선발과 군.구 부단체장과 기술직 국장에 대한 인사교류를 포함, 직무대리 12명과 전보 49명, 전입전출 23명, 파견 및 보직재발령 14명, 군·구교류 4명 등 모두 102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그동안 여성의 몫으로 여겨졌던 여성복지보건국장에 교육에서 복귀하는 부단체장 출신의 남성국장을 발탁하고 그 자리에 여성국장을 임용하는 등 최근 남성과 여성의 영역을 구분하지 않는 시대적 흐름을 반영, 문제해결 능력을 중시하는 인사방향을 예고한다는 점에서 지역사회 및 타 지방자치단체에 적잖게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 시의 최대 현안사업인 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건설문제 해결을 위해 그동안 탁월한 기획력과 문제해결능력을 인정받은 전 정책기획관 출신 국장을 기용하는 등 업무추진의 효율성을 기하는 새로운 인사패러다임을 시도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