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서류 싸게 보내는 방법을 아시나요? 우체국 국제특송 EMS 요금 선납봉투 서비스를 이용하면 미국에 1㎏ 서류 보낼 경우 1만원정도 저렴하게 듭니다!”
우정사업본부는 국제특송을 EMS로 미국의 경우 최대 1만원 싸게 보낼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정경원)는 30일부터 6개월간 ‘EMS 선납봉투 서비스’를 실시함에 따라 한 통당 1만2000원 균일한 요금으로 전 세계에 우편물을 보낼 수 있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EMS선납봉투 서비스’는 EMS 이용고객이 우체국에서 요금 선납봉투를 구입해 인터넷우체국(www.epost.kr)에 접속한 후 고객정보(보내는 사람, 받는 사람의 주소와 이름)를 입력하고 주소라벨을 출력해 봉투 표면의 비닐커버에 넣어 접수하면 된다.
서류와 인쇄물만 가능하며 최대 1㎏까지 보낼 수 있다. 고객이 인터넷으로 직접 접수함에 따라 요금을 깎아준다.
이에따라 미국으로 1㎏ 서류를 보낼 경우 선납봉투를 이용하면 기존의 EMS를 이용(2만2000원)할 때보다 46%가 싼 1만2000원에 보낼 수 있다. 결국 1만원이 싸게 먹히는 셈이다. 이미 구입한 선납봉투는 향후 요금이 오르더라도 2년 동안 추가부담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EMS요금을 미리 냈기 때문에 우체국에서 접수시간이 덜 걸리고 우체통에 직접 넣어도 돼 해외에 우편물을 자주 보내는 고객에게 편리하다.
일반인은 물론 중소기업이나 유학서류를 전문적으로 보내는 업체들은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정경원 본부장은 “접수가 간편하고 요금이 대폭 할인돼 이용고객이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우체국 국제특송 EMS의 경쟁력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