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09년 인천방문의 해를 앞두고 1월 1일 의미 있는 해맞이 행사 2가지를 준비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가 있고 인천항에서 남쪽으로 15.7km 떨어진 팔미도에서 '팔미도 해맞이'와 우리나라 대표 생기처(生氣處) 중 으뜸으로 꼽히는 마니산에서 '마니산 해맞이' 등의 행사가 열린다.
그동안 군사보호지역으로 분류돼 일반인 출입이 통제된 팔미도는 이날 역사상 최초의 관광객이 될 1천200명을 실은 유람선 3척이 희망의 해맞이를 위해 월미도와 연안부두 두 곳에서 출항한다.
특히 팔미도는 인천상륙작전의 전략기지로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역사 현장이기도 하며 낙조에 돌아드는 범선의 자취가 아름다운 인천팔경의 하나로 꼽히는 경승지다.
이날 행사는 첫 관광객들을 맞이하는 환영의 조명쇼와 106년만에 열리는 바닷길을 형상화한 인공 바닷길 연출, 해맞이를 기다리며 신형 등대에서의 대북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더해져 새해의 벅찬 감동을 배가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일출이 끝난 다음에는 신년의 소원을 비는 ‘소망엽서 보내기’ 이벤트가 마련돼 있고 팔미도에 설치된 우체통에 소망엽서를 작성, 넣으면 이후 인천방문의 해 추진기획단에서 주소지로 우편 발송해 준다.
또 마니산 해맞이는 기를 받으러 경건한 마음으로 산을 오르는 방문객들을 위해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돌탑 쌓기 및 소망엽서 보내기, 신년의 운세를 점쳐주는 사주 및 타로점 보기, 전자현악팀과 브라스 밴드 공연 등의 이벤트가 마련된다.
특히 이날 '2009 인천방문의 해'의 성공을 기원하는 비전 선포식과 함께 소의 해를 맞아 ‘강화섬 약쑥한우’를 인천방문의 해 홍보소로 위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