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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구 6개 주민센터 통폐합

내달부터 인구 1만 미만 洞 대상… 빈 청사는 도서관 등 활용
무인민원발급기·출장상담제로 주민불편 최소화

인천지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남구가 오는 2월부터 기존 6개동 주민센터를 2단위로 묶어 3개동 주민센터로 통합한다.

7일 구에 따르면 지난 1년 6개월에 걸쳐 추진해 온 동 경계조정 작업을 마무리하고 다음달부터 기존 24개동을 21개동으로 통합, 운영한다.

행정안전부는 소규모 동 운영의 비효율성을 해소하고 행정조직의 슬림화를 통해 주민생활 지원서비스의 효율을 극대화하자는 취지에서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동 통폐합을 추진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인구 1만명 미만인 동을 대상으로 24개동 가운데 6개동을 3개동으로 줄이는 작업을 1년 넘게 추진, 숭의1동과 숭의3동을 합해 숭의1·3동으로, 용현1동과 용현4동을 합해 용현1·4동으로, 도화2동과 도화3동은 도화2·3동으로 통합했다.

구는 또 이번 통합으로 3개동이 감소하면서 줄어드는 5급 동장직 3명에 대해 보건소 및 환경위생과 등 내년도 분과 예정인 보직에 보강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동 통합으로 인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용현4동과 도화3동 청사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하고 복지출장상담제를 실시하며 잉여 청사는 주민 의견을 수렴, 작은도서관과 주민자치센터 공간 등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구는 기초의원 의석수와 주민자치위원회, 자생단체활동 등 동 통합에 따라 생길수 있는 문제에 대해 의회 의견을 청취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왔으나 앞으로도 조율 작업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구 관계자는 “이번 동 통폐합으로 주민복지 향상과 25억원 상당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며 “주민의 복지, 문화 등 폭넓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불편사항을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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