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공공청사 사무실에서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와 모니터, 복사기 등에 대기전력 절전제어장치를 설치, 에너지 절감에 기여키로 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대기전력 절전제어장치 설치는 퇴근과 출장 등 장시간 사무용기기를 사용하지 않을시 대기전력을 차단, 에너지 및 예산절감에 기여하기 위해 3억6천만원을 들여 시와 군.구 등 공공청사에 7천500개의 제어장치를 설치키로 했다.
대기전력은 컴퓨터와 텔레비전 등 사무기기와 가전기기는 실제로 사용하지 않는 대기상태(standby)에서도 많은 전력을 소비하고 이를 대기전력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복사기나 비디오의 경우는 대기전력이 전체전력소비의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기전력 제어장치는 사무실내 모든 사무용 전기제품을 무선 리모콘으로 전체 또는 부분 제어로 불필요하게 사용되고 있는 대기전력을 원천적으로 차단(전원 플러그를 뽑는 효과)하게 된다.
이러 인해 시는 연간 1억3천만원의 예산(전기료)을 절감할 수 있으며 전열기로 인한 화재예방 등 공공청사 보안에 탁월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