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도중 ‘국보급 센터’ 서장훈(35)을 영입하며 5년 만에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는 인천 전자랜드의 플레이오프 진출 전망이 어두워지고 있다.
최근 4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초 처음 4연패를 당했던 전자랜드에게는 또 한 차례 위기인 셈이다.
서장훈 영입 이후 12경기를 치른 전자랜드는 5승7패로 5할 승부도 달성하지 못했다.
특히 최근 부진으로 공동 5위인 안양 KT&G, 전주 KCC와 2.5경기 차로 벌어져 연패를 빨리 끊지 못하면 6강 고지가 멀어질 수도 있다.
게다가 현재 공동 5위는 한창 상승세가 돋보이는 전주 KCC와 캘빈 워너가 다음 경기부터 복귀하는 안양 KT&G라는 점에서 부지런히 따라가도 6강 진출을 장담하기 어려운 판이다.
전자랜드는 13일 울산 모비스 전과 16일 창원 LG 전에 주 득점원인 리카르도 포웰이 어깨 부상으로 뛰지 못했고 18일 KCC 전과 20일 KT&G전에는 김성철이 출전 정지 징계를 받는 바람에 나오지 못하면서 전력에 차질을 빚었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4연패 이유를 설명하기엔 부족함이 있다. 문제는 선수 1~2명의 전력손실보다는 흔들리는 공수 밸런스와 팀 수비에 있다.
높이의 팀이 조직력을 갖추는 데 시간이 필요하기 마련이어서 서장훈의 영입에 따른 공수의 변화가 아직까지 잘 들어맞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장신팀은 활용할 수 있는 공격 옵션이 많기 때문에 각 옵션에 따른 선수들의 역할 분담이 잘 돼야 팀이 전체적으로 힘을 받는데 포웰과 정영삼의 역할이 중복되고 서장훈이 외곽에 있을 때는 정영삼, 김성철과 자리가 겹쳐진다는 것.
23일 서울 삼성 전부터 포웰과 김성철이 모두 복귀해 전력 손실은 없어지지만 공수의 조화를 어떻게 맞춰가는 지가 연패 탈출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다행히 서울 삼성 전 이후에는 서울 SK(25일), 부산 KTF(27일) 등 하위권 팀들을 상대하게 된다.
서장훈 영입 직후 효과를 봤던 전자랜드가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상승세로 돌아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