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관장 유종필)이 22일 부터 국회전자도서관(http://www.nanet.go.kr)에서 시각장애인 및 약시자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TTS(Text-To-Speech) 음성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TTS 엔진을 설치하여 국회전자도서관에 구축된 텍스트 원문자료의 내용을 소리로 변환해서 오디오 북과 같은 형태로 읽어주는 것으로 전국 어디에서나 이용할 수 있다.
국회도서관은 우선 인터넷상에서 생산·유통되는 자료 중 정보가치가 높은 자료를 수집해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한 인터넷자원DB부터 서비스를 시작하며 앞으로 석·박사학위논문, 단행본으로 TTS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유종필 국회도서관장은 “장애인 등 정보소외계층이 국회도서관의 정보를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정보접근성에 대한 온·오프라인 환경을 계속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