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올 6월 개장을 목표로 푸드마켓 3개소를 설치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속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사회양극화 심화와 가정보호기능 약화 등 결식계층의 급증에 대비한 위기가구를 위한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인천지역의 저소득 밀집지역에 푸드마켓을 설치, 식품나눔문화 활성화를 통한 민간의 자발적인 긴급지원체계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를 위해 시는 푸드마켓 사업은 개소당 2억2천500만원 등 모두 6억7천500만원의 예산을 투자, 매장 리모델링비와 전담인력인건비, 사업장 임대료, 냉동고, 냉동탑차 등 저소득층을 위해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또 현재 운영하고 있는 푸드뱅크 사업이 공급자 위주의 배분방식이라면 푸드마켓은 저소득계층이 밀집한 주거지역에 편의점 형태의 마켓을 설치하고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식품을 원하는 양만큼 선택, 이용할 수 있어 이용자를 고려한 사업이다.
시는 그동안 식품나눔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장비지원뿐만 아니라 11개 푸드뱅크에 종사자 12명을 채용, 전담요원으로 배치하고 이들에 대한 인건비와 각종 운영비 등을 전액 시비로 지원, 매년 10% 이상 기탁량을 늘려 광역시 가운데 전체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2월 중으로 타시도의 모범 푸드마켓 운영사례를 벤치마킹, 사업의 문제점을 최소화하는 등 출발을 준비하겠다”며 “신규 기탁자 개발 및 푸드뱅크 홍보, 수혜범위 확대, 기탁자·수혜자 만남행사 등을 통해 식품나눔 문화를 더욱 확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