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프로축구 K-리그와 컵대회를 우승하며 ‘더블’을 달성했던 수원 삼성이 ‘2009 홍콩 4개 클럽 초청 신년축구대회’ 1차전에서 승부차기까짖 접전 끝에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차범근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26일 홍콩에서 치러진 스파르타 프라하(체코)와 대회 1차전에서 전·후반 90분을 득점 없이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8-9로 패했다.
수원은 이운재와 서동현이 대표팀 소집훈련으로 빠지고 이정수(교토), 마토(오미야)의 해외진출에 이어 조원희와 신영록이 해외 진출을 타진 중이어서 합류하지 못한데다 하태균이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했고 남궁웅과 이현진도 남해 전지훈련 중 발목을 다쳐 팀에 합류하지 못한 상태여서 전력 차질이 불가피했다.
이 때문에 배기종과 에두가 투톱을 맡고 최근 입단한 중국 대표팀 출신 수비수 리웨이펑을 선발로 내세워 프라하와 맞선 수원은 전반에 조직력이 살아나지 않아 고전했다.
차 감독은 후반들어 부상과 해외진출 등으로 빠진 주전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남해에서 훈련한 3-4-1-2 전술을 펼쳤다.
수원은 차 감독의 전술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공세를 펼쳤지만 후반 막판 경고누적으로 리웨이펑이 퇴장당해 10명이 싸우면서 끝내 득점에 실패했다.
승부차기에서도 접전을 펼친 수원은 마지막 10번째 키커로 나선 골키퍼 김대환이 실축하면서 8-9로 졌다.
수원은 29일 3~4위전을 치르고 30일 귀국해 내달 5~12일까지 경주에서 전지훈련을 가진 뒤 지난 시즌 컵 대회 우승팀 자격으로 2월15일 미국 LA에서 열리는 팬퍼시픽 챔피언십(2월19~21일)에 출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