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봄철을 맞아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산불방지를 위해 최근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구성했으며 5월 중순까지 24시간 비상근무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공무원과 감시원·대야동의용소방대 등이 참여해 산불방지 홍보와 계도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또 산불 무인감시카메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초동진화를 위해 수리산 입구의 수도사업소에 헬기를 배치했다.
산불이 발생되면 진화대로 공무원 5개 팀 680명이 투입된다.
이 밖에 지난달 각종 산불진화 장비를 점검해 수리를 마쳤으며 부족한 부분도 모두 확충했다.
군포시 공원녹지과 김종대 과장은 “겨울철 가뭄이 이어져 산불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산불방지 홍보와 계도를 하고 있다”며 “산불이 발생하면 초동 진화해 대형 산불의 위험을 줄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