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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정비지구 2곳 심의 통과…구도심 재개발 탄력

팔달구 115-1·115-3 조건부 가결… 사업 급물살 탈듯

그동안 도시계획 심의에서 수 차례 부결됐던 수원 지역 20개 구도심권 재개발 사업 중 올 들어 최초로 2곳의 재개발 사업 구역이 도시계획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로써 지난해 도시 계획 심의를 통과한 권선 6구역과 장안 4구역에 이어 4번째로 정비 구역으로 지정 고시가 확정돼 조합 설립 절차를 밟게 됐다.

5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4일 오후 2009년 제1회 수원시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를 열고 팔달 115-1·115-3구역 등 2개 구역 주택재개발추진위원회가 제안한 재개발사업계획을 조건부 가결했다.

공동위는 그러나 이들 재개발 구역 공동 주택의 건축물 외형 기준이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해야 한다는 단서 조항을 달았다.

이에 따라 이들 구역의 재개발 사업은 연내 열리는 건축위원회 심의에서 건축물 외형에 대한 심의만 통과할 경우 사업 추진에 급물살을 타게 됐다.

또 주민들은 조합을 설립해 재개발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심의가 통과된 팔달 115-1구역은 팔달구 화서동 4-26번지 일원 1만1천473㎡에 지하 3층, 지상 16층 규모의 공동주택 176세대가 들어서게 된다.

또 팔달 115-3구역은 팔달구 고등동 94-1번지 일원 5만994㎡에 지하 2층, 지상 18층 규모로 공동주택 1천54세대(16개동)가 들어선다.

수원시 관계자는 “그동안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에서 수 차례 부결되면서 난항을 겪었던 구도심 재개발사업이 올 들어 처음으로 심의를 통과해 사업 추진에 급물살을 타게 됐다”며 “심의 위원들이 소위원회를 구성해 사전 정비후 심의를 받게 돼 본심의에서 가결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6년 ‘2010년 수원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해 구 도심권 재개발 20개 구역, 재건축 2개 구역 등 185만7721㎡에 대해 재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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