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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1군마 지존 가린다

14일 2000m 핸디캡 중상위권 대거 출전
‘새벽동자’ 우세속 도전마 박빙 승부 예상

서울경마공원에서 오는 14일 열리는 국산1군 경주(2천m 핸디캡)에 중상위권 마필들이 대거 출전, 호랑이 없는 굴의 승자는 누가 차지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새벽동자’, ‘내츄럴나인’, ‘남촌의지존’, ‘베스트컨디션’, ‘황룡사지’ 등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새벽동자’의 근소한 우세가 점쳐지고 있으나 추입 습성의 도전마가 많아 막판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선행마의 움직임을 지켜보며 체력을 비축한 말들이 마지막 코너 이후 강력한 추입력을 보는 것이 관전포인트다.

4세마 ‘황룡사지’의 2연승 여부도 경주의 ‘맛’을 한층 살려 줄 재료다.

‘새벽동자’(7세·수)는 지난 해 8월 이후 치러진 4차례 2천m 경주에서 2승을 챙겼다.

혼전이 예상되는 편성에서 근소한 차의 우위를 점칠 수 있는 우승후보로 꼽힌다. 지난 해 출주횟수 8회를 1천900m 이상 경주에 출주해 거리 적응도 완벽히 마친 상태다.

주행습성은 추입형으로 마지막 코너 이후 막판 승부에 강하다. 통산전적 33전 10승, 2착 4회. 승률 30.3%, 복승률 42.4%.

‘내추럴나인’(5세·수)은 7승 중 5승을 1천700m 이상에서 거두며 장거리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최근 우승은 작년 10월5일 치러진 2천m 핸디캡 경주.

직전 경주(12월20일)에선 ‘새벽동자’에게 막판 역전을 허용하며 아쉽게 2착을 기록했다.

선입형으로 추입형 마필이 많은 이번 경주에서 초반에 잡은 우세를 이어나갈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통산전적 18전 7승, 2착 3회. 승률 38.9%, 복승률 55.6%.

‘남촌의지존’(5세·수)은 2008년 2월부터 4월까지 뚝섬배(GⅢ) 경주를 포함, 3연승했으나 하반기 출주횟수도 적고 부진을 면치 못했다.

최근 출주한 지난 해 12월 28일 경주에서 추입으로 2착에 성공하여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통산전적 19전 5승, 2착 7회. 승률 26.3%, 복승률 63.2%.

‘베스트컨디션’(7세·수)은 2007년에 비해 2008년 성적은 초라했고 올해 첫 출전한 1월에도 8착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종반 혼전이 예상되는 경주에서 복병마로 꼽을 수 있는 마필이다.

통산전적 34전 6승, 2착 5회. 승률 17.6%, 복승률 32.4%.

‘황룡사지(4세·수)는 작년 5월 이후 장기휴양에 들어갔다가 처음으로 출전한 12월14일 국산 1군 경주에서 출주두수 7두 중 꼴지를 기록하며 경주에 적응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 달 11일 경주에서 ‘머신건’을 1/2마신차로 누르고 우승, 급격한 상승세를 보여 기대해볼만 하다. 통산전적 14전 7승, 2착 4회. 승률 50%, 복승률 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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