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8일 2009년도 제1회 교육지원심의위원회를 개최, 교육환경 개선 및 교육기반 확충과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교육지원 사업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위원회에서 의결된 교육지원 사업 기본계획은 그동안 시가 교육도시(Edu-City) 조성을 위해 추진해 온 노력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계획으로 교육청과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13개 사업에 모두 217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이로써 지난 2006년 민선 4기 출범시 교육도시 인천 조성을 시정 목표로 설정한 시는 2007년 교육의 질 향상방안 용역과 교육지원 조례의 제정과 2008년 교육지원사업의 확대 등을 거쳐 교육지원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게 됐다.
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교육청에는 초등학생 방과 후 보육프로그램 지원과 원어민보조교사 배치 지원 등 7개 사업에 132억원을 지원하며 각급 학교에는 노후 학교시설 개선과 학교 현안 해소, 구도심 교육복지투자우선학교 지원 등 6개 사업에 84억원을 지원하는 등 모두 13개 사업에 217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 시행되는 학교지원 사업은 그 동안 기초자치단체에서만 시행하던 각급 학교에 대한 지원을 시에서도 시행하는 사업으로 각급 학교로부터 시가 직접 신청을 받아 지원, 학교 현장의 교육현안 해소와 교육인프라 확충, 지역간.계층간 교육격차 해소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교육지원 사업 이외에도 학교의 유휴교실과 운동장을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지역공동체 조성사업도 시행할 계획”이라며 “각급 학교에 15억원을 추가로 지원하며 노후 학교 급식시설 개선 등 신규 사업을 발굴, 지속적으로 교육지원사업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