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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스피드’로 ‘높이’ 뚫었다

KT&G, 연장끝 KCC 91-86 제압… LG와 공동5위

스피드의 농구가 높이의 농구를 제압했다.

빠른 농구를 구사하는 안양 KT&G는 2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에서 ‘테크노가드’ 주희정(34점·3점슛 4개·8어시스트·5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하킬’ 하승진(23점·15리바운드)을 앞세워 높이의 농구를 하는 전주 KCC를 연장전 끝에 91-86으로 꺾었다.

이로써 최근 2연승을 거둔 KT&G는 23승21패를 기록하며 창원 LG와 5위가 돼 공동 3위인 KCC, 서울 삼성(이상 24승20패)과 격차를 한 경기로 좁혔다.

전반 하승진과 마이키 브랜드(25점·12리바운드)를 앞세운 높이의 농구에 밀린 KT&G는 1쿼터를 17-26으로 뒤진 뒤 2쿼터에도 골밑을 내주며 전반을 34-42로 마쳤다.

그러나 KT&G는 3쿼터들어 주희정과 캘빈 워너(22점)의 슛이 살아나며 추격을 시작 59-62 3점차로 4쿼터를 맞았다.

4쿼터 2분33초만에 64-62로 분위기를 뒤집은 KT&G는 이후 시소게임을 계속하다 파울작전으로 나온 KCC에 휘말리지 않고 착실히 자유투 득점을 올리며 4쿼터 종료 15초를 남기고 주희정이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며 79-77로 앞섰지만 KCC 임재현에게 버저비터를 허용, 연장에 돌입했다.

캘빈 워너(22점)의 3점포로 연장전 포문을 연 KT&G는 바로 이어 KCC 칼 미첼(9점)에게 덩크슛을 허용했지만 연장 종료 2분34초를 남기고 마퀸 챈들러(19점)가 왼쪽 45도 각도에서 3점슛을 림에 꽂아 넣어 금세 85-81까지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KCC는 미첼의 3점슛이 빗나갔고 역습을 시도한 KT&G는 챈들러의 호쾌한 덩크슛으로 87-81까지 점수를 벌렸다.

상승세를 탄 KT&G는 경기 종료 1분45초과 1분19초 전 주희정이 잇따른 골밑 돌파에 이은 레이업으로 점수를 91-84로 만들며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한편 이날 안양에서는 2쿼터 종료 4분2초를 남기고 KCC가 36-30으로 앞선 상황에서 농구대 위에 설치된 2대의 계시기 모두 시스템 오류로 갑자기 작동이 멈춰 임시방편으로 이동식 간이 보조 계시기 2대를 양쪽 골대 뒤쪽 설치하고 경기를 치뤄 모처럼 평일 저녁 농구 경기를 즐기러 온 팬들은 기분이 언짢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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