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문학동 주민센터는 지난달 23부터 26일까지 관내 주민불편사항과 통별 청소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환경순찰과 병행, 통별 노상 청결반상회를 개최했다.
이번 청결반상회는 문학동 청소행정의 캐치프레이즈인 ‘주민과 함께하는 청소행정’의 구체적 실천을 위해 기존의 골목길별 미추골목봉사단 구성을 통별 봉사단으로 재구성, 청소도구를 들고 환경미화원이나 환경지킴이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주택가 이면도로 및 주택 주차장 안쪽까지 말끔히 청소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문학동 23통장 김미환(59. 여)씨는 “불과 1년 전만해도 문학동이 전 가구의 95%가 빌라와 원룸지역이라 온 동네가 쓰레기장이었다”며 “지금은 어딜 가도 담배꽁초 하나 없는 깨끗한 동네가 됐다”고 말했다.
김씨는 또 “청결반상회를 통해 지금처럼 동 주민센터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발로 뛰는 현장행정만이 진짜 깨끗한 동네를 만드는 비결아니냐”며 “이 같은 행사가 주기적으로 이루어지고 행정기관이 이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