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미래로 가는 아름다운 질주, 겨울잠에서 깨어난 2009 경정이 힘찬 시동과 함께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 경정은 4일부터 시작해 12월24일까지 매주 수·목요일, 85일 동안 모두 1천275경주를 펼친다.
출범 8년차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2009경정에 대해 알아본다.
▲한 회차별 입소인원 확대
한 회차에 경정선수동으로 입소하는 출전인원이 늘어난다.
2008년까지는 한 회차(수·목 2일)당 60명이 입소해 경주에 출전했으나 올해부터는 6명 늘어난 66명의 선수들이 입소한다.
경주사업본부는 하루에 두 번 출전하는 ‘2회 출주’선수의 수를 줄여 좀 더 안정적인 경주운영을 하기 위해서 회차당 입소인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입소선수가 늘어남에 따라 42명의 선수가 1일 1회 출주하며 나머지 24명이 하루에 두 번 경주에 참가한다.
▲선수퇴소제 확대
올해부터는 반칙으로 실격을 당한 선수도 당일 귀가하게 된다.
작년까지는 출발위반(Flying 및 Late)을 범한 선수만 당일 귀가 조치 시켰으나 경주를 방해하고 반칙으로 실격을 당한 선수도 당일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나누는 기쁨, 자선경주 늘어
경주사업본부는 경정사업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자선경주’를 개최할 계획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장애인과 함께하는 쿠리하래배 특별경정’을 자선경주로 개최하였고 그 취지와 고객들의 호응이 좋아 올해에는 2회이상 개최할 예정이다.
▲선수최저 체중 바뀐다.
경주사업본부는 올해부터 여자선수의 최저체중 기준을 49kg으로 당초보다 2kg 상향조정했다. 이번 조정은 남자선수들에게 다소 불리한 기준(08년 남 53kg, 여 47kg - 차이 6kg)을 합리화 해 남녀 선수간 형평성을 강화하고 선수들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도입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신인선수 투입
제8기 신인선수 9명이 미사리 경주수면에 데뷔한다. 경주사업본부는 1회차부터 4회차까지 하루 1경주(제2경주)씩 경정 루키들만 출전하는 신인경주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