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구단 감독 출사표
프로축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강원FC의 합류로 올해부터 15개 구단 체제가 된 ‘2009 K-리그’ 개막(7일)을 사흘 앞둔 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시즌 각오를 밝혔다.
9개월여의 대장정을 앞둔 감독들의 첫 목표는 우선 6강행 티켓 확보한 뒤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경인지역 연고팀 수원 삼성과 성남 일화, 인천 유나이티드 사령탑들의 각오를 들어봤다.
지난해 정규리그와 컵 대회 우승 등 2관왕을 지휘한 수원의 차범근 감독은 “2008년에 K-리그 우승을 하고 많은 변화가 있었다. 올해에는 K-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 나가 아시아 강팀들과 명예를 걸고 싸워야 한다. 좋은 성적을 내고 명예를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리그 2연패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수원은 조원희와 이정수, 신영록, 마토 등 우승 멤버들이 해외로 빠져나가 전력 공백이 생겼지만 전천후 미드필더 이상호를 영입하고 ‘중국의 홍명보’ 리웨이펑과 브라질 출신 알베스 등으로 수비 공백을 메웠고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을 무시할 수 없다.
새롭게 성남의 지휘봉을 잡은 신태용 감독은 “팬들에게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서 있지 않고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대선배님들이 계시지만 내 목표는 선수들과 함께 우승하는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신태용 감독은 취임 직후 작년 정규리그 득점왕 두두와 이동국, 김상식, 김영철, 박진섭 등을 내보내고 라돈치치, 이호, 사사 오그네노프스키와 계약하는 등 선수단을 재편했다.
페트코비치 인천 감독도 “모든 팀이 우승을 목표로 하지만 오직 한 팀만 우승한다. 실망을 시키지 않은 플레이로 4강에 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케도니아 대표출신의 새 용병 ‘챠디’와 ‘특급 신인’ 유병수 등 공격진을 새 얼굴로 바꾼 인천은 수비라인에도 호주 월드컵대표 출신 제이드 노스를 영입으로 안정감을 더하는 등 칼날과 방패를 더욱 견고히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다. 디펜딩 챔피언 수원과 부활의 날개짓을 시작한 성남, 창과 방패를 겸비한 인천이 올 시즌 어떤 성과를 거둘 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