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4일 공교육 내실화를 위한 영어교육 혁신사업의 일환으로 영어능력이 우수한 한국인 교사를 활용,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의 역할을 대체 수행하토록 하는 ‘원어민 대체 교사제’를 전국 최초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원어민 대체 교사제는 지난해 초·중등 3개교(초등 2개교, 중등 1개교)에서 시범 운영에 이어 올해는 초등 6개교와 중학교 5개교 등 모두 11개교에서 운영에 들어간다.
원어민 대체 교사는 교육청 주관 심화연수 이수자와 장기해외유학자, 공인 영어성적 우수자를 대상으로 영어 관련 국내외 학위(석사이상), 공인 영어성적 및 영어 관련 연수 이수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원어민 대체교사는 코-티칭(원어민 보조교사와 한국인 영어교사의 협동수업) 의무사항을 제외한 거의 모든 부문에서 기존의 원어민 보조교사와 동등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 뿐만 아니라 점심시간과 방과 후, 방학기간을 활용해 다양한 영어회화 프로그램과 교내영어캠프 및 교내 영어상용구역 활용 프로그램 등 각종 영어체험 활동을 운영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원어민 대체교사에게는 전보 시 우선전보 혹은 전보유예를 신청할 수 있는 혜택을 주고 선택가산점 부여와 초·중등 전문직 선발 시 실적 반영하는 등 보다 많은 우수한 영어교사들이 ‘원어민 대체 교사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