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KT&G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대구 오리온스 잡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KT&G는 4일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동부프로미 2008~2009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테크노 가드’ 주희정(26득점 10어시스트)의 맹활약에 힘입어 1차연장 끝에 112-101로 승리했다.
이날 KT&G는 경기에 승리하면서 공동5위 서울 삼성, 인천 전자랜드를 따돌리고, 창원 LG와 공동 4위로 올라섰다.
또 주희정은 프로농구 처음으로 정규리그 어시스트 4천개를 달성하면서 겹경사를 맞았다.
연장전까지 가는 대접전을 펼친 KT&G는 1쿼터 초반 오리온스 레지 오코사의 골밑 공격의 ‘원맨쇼’를 막지 못했다.
그러나 KT&G에는 주희정이 있었다. 2쿼터 주희정은 마퀸 챈들러, 전병석의 내-외곽포 문을 열어주며 팀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3쿼터에만 KT&G의 7점을 주희정의 손에 의해 만들어졌다. 여기에 3점슛 3개로 9점을 올렸다. 주희정의 활약에 KT&G는 44-46으로 뒤지며 시작한 3쿼터에 한때 72-64로 앞서나갔다.
4쿼터 노장 김병철이 지원사격 한 오리온스는 점수 차를 좁혀나가더니 경기종료를 얼마 남기지 않고 딜리온 스니드에게 자유투 하나를 넣으면서 스코어는 94-94, 결국 경기는 1차연장까지 돌입했다.
하지만 KT&G의 집중력은 연장에서 빛을 발했다.
1차 연장 시작과 동시에 주희정은 첫 득점을 자신이 직접 돌파로 이끈데 이어 김일두의 3점슛을 어시스트하는 등 허술해진 오리온스의 수비진영을 쉴새없이 흔들었다.
또 경기 종료 2분 14초를 남기고 스틸을 기록했고, 이를 바탕으로 KT&G는 7점 차로 앞섰다.
김병철의 3점슛으로 추격하자 패얼리에게 완벽한 덩크슛을 이끄는 패스로 다시 달아났다. 경기종료 56초 자유투 두개를 모두 성공하며 107-99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KT&G는 연장 5분 동안 무려 18득점, 7득점에 그친 오리온스를 물리친 집중력이 빛난 한판승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