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와 남부교육청은 5일 공동으로 2009 성인 문해 교육 ‘남구 사랑의 학교’를 운영한다.
‘남구 사랑의 학교’는 학령기 빈곤과 건강, 성차별 등의 문제로 인해 기초교육을 받지 못한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한글을 깨우치게 해 노년기를 알차고 의욕적으로 보냄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된다.
이날 개강식을 시작으로 연말까지(매주 화, 목 10~12시) 초급반과 중급반 각 20명씩 2개반으로 운영되며 수강자의 교재와 학용품, 수업료 등을 무료로 지원하고 한글교육 뿐만 아니라 현장학습, 봄·가을 소풍, 영화감상, 문해 백일장 등 짜임새 있는 맞춤식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지난 2007년부터 3년 연속으로 실시하는 성인 문해 교육은 민·관·학 연계사업으로 성인 학습자들이 자아 존중감을 회복하고 가치 있는 개인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교육안전망 구축 및 사회통합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