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지난 4일 제주시청 회의실에서 제주시와 자매결연 조인식을 갖고 상호교류협력과 정보교환, 공영발전을 했다.
이날 자매결연 조인식은 서정석 용인시장, 심노진 시의회의장과 강택상 제주시장을 비롯해 양 시의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행정·경제·문화관광·체육·복지, 사회인프라 구축 등을 함께 도모하기로 3개항의 협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 시는 각종 축제와 행사 개최시 용인시와 제주시의 농·공·특산물 교류·판매와 생산자-소비자 직거래를, 체육교류, 예술단 상호 초청공연 등의 문화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상호 벤치마킹을 통해 우수 행정사례를 도입과 홈페이지를 통한 시정 홍보에 나서는 한편 풍수해 등 긴급재해 재난 발생시 상호 복구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조인식에는 김규식 농협 용인시지부장과 김상오 제주시지부장이 함께 참석해 양 시의 농특산물 직거래 추진에 전폭적인 지원을 다짐해 눈길을 끌었다.
서정석 용인시장은 “용인시와 제주시는 도농복합도시로 문화관광 측면에서 공통요소가 많아 교류를 통해 공동의 이익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국제관광거점도시인 제주도와의 자매결연으로 용인시의 각종 인프라 활용과 시 이미지 활성화 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강택상 제주시장은 “지방분권화시대를 선도하는 용인시와 제주시의 결연은 도시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활발한 교류와 협력으로 알찬 결실을 맺고 상생발전하자”고 말했다.
최영재·하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