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가 취업 취약계층인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에 많은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관내 공원 및 녹지 등의 청결유지 관리를 경로당에 위탁, 노인층으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8일 구에 따르면 남동구가 관리하고 있는 공원과 녹지는 모두 223개소(81만6천132㎡)로 이들 관리를 위해 올해 4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운영방법은 공원면적 및 분포를 고려, 공원과 녹지를 총 34개 권역으로 설정, 인접한 경로당에서 위탁관리토록 하고 있으며 위탁기간은 1월부터 12월까지다.
위탁내용은 관리구역 내 쓰레기 및 낙엽수거와 화장실 청결유지 관리, 공원 내 잡초제거, 무단부착물 제거 등의 업무이다.
올해 추진하고 있는 공원, 녹지 청결유지 위탁관리 사업은 1개 경로당에 인건비로 평균 100만원이 지급되며 현재 32개 경로당이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원 및 녹지의 위탁관리로 150명의 노인일자리 창출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특히 거주지 인근지역을 직접 관리, 지역특성에 대한 이해가 높고 이동시간 단축 등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 쾌적한 공원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