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안양 KT&G의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올 시즌 각종 악재 속에서도 최근 4연승으로 전주 KCC, 서울 삼성과 함께 공동 3위(27승22패)를 지키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라있는 KT&G의 특급 용병 마퀸 챈들러가 허리부상으로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대마초 사건에 휘말린 캘빈 워너와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한 양희종이 연달아 코트를 떠나면서 암초에 부딪혔던 KT&G에게 챈들러의 부상소식은 비보나 다름없다.
챈들러는 지난 8일 창원 LG와의 원정경기에서 아이반 존슨과 부딪쳐 허리 부상을 입었다.
10일 팀 훈련에도 참가하지 않고 부상 치료를 받고 있는 챈들러는 현재 허리 통증이 심해 최소한 1~2경기의 출전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고비가 될 11일 인천 전자랜드 전과 13일 울산 모비스 전에서 챈들러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됐고 KT&G의 전력에도 막대한 손실이 우려되고 있다.
문제는 전자랜드와 모비스 전 이후에도 15일 KCC, 19일 원주 동부, 21일 삼성 전 등 상위권 팀과의 연전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
챈들러의 부상이 심해 남은 경기 출전이 불투명해 진다면 KT&G의 6강 플레이오프 진출도 어렵게 될 전망이다.
KT&G 이상범 감독 대행은 “양희종의 부상과 워너의 대마초 파문으로 침체됐던 팀 분위기가 최근 연승을 거두며 살아나고 있었는데 챈들러의 부상 소식에 다시 분위기가 가라앉지 않을까 걱정”이라며 “올 시즌처럼 힘든 시즌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계속되는 악재에 시달리고 있는 KT&G가 이번에는 어떻게 악재를 극복할 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는 챈들러는 올 시즌 49경기에 나와 평균 25.8점(2위), 8.8리바운드(8위) 등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