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관내 식품제조가공업체들의 위생관리 및 국제적 마케팅 영업능력 향상을 위해 해외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11일 구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4박 5일 동안 윤태진 구청장을 단장으로 관계공무원 및 11개 식품제조가공업소가 참여한 해외벤치마킹은 일본의 오사카를 비롯, 6개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방문단은 도쿄 남쪽 가와사키에 위치한 아지노모토 조미료 공장을 방문, 원료보관과 제품생산 관리과정 등의 시설견학과 맛 체험을 했으며 신제품 정보 및 식품업계의 국제적 동향파악과 국제적 마케팅 영업능력 향상을 위해 전문 식품, 음료 전시회가 열리는 ‘동경 국제 식품박람회 FOODEX JAPAN-2009’에 참관했다.
방문단은 또 오사카 시청 및 오사카 식품위생협회를 방문, 식중독 예방사업과 식품관련업소의 우수시설 인증제도 등 식품위생 관련기준에 대한 비교 검토와 협회의 지원내용에 대한 청취가 이뤄졌고 고베 ‘MCC 레토르트 식품공장’과 ‘코프 고베 상품검사센터’를 방문, 제조시설 견학과 소비자생활협동조합과의 연계사업 등에 대한 마케팅부분 컨설팅을 가졌다.
윤 구청장은 “이번 해외 벤치마킹을 계기로 관내 식품제조가공업소들의 식품위생업소 관리 및 접객 수준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가오는 세계도시축전 및 인천 아시아 경기대회 등 국제 행사를 앞두고 업체의 식품위생 관리능력 향상을 위해 구에서도 적극 지원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