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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휴면용지 개발 휴식공간 탈바꿈

용인 성복교·신봉교 하부 시민 체육시설 설치

용인시가 올해 ‘글로벌 체육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시민체육공원 등 레저스포츠시설과 공원 확대설치를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면서 시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본지 3월 6일자 24면) 성복교와 신봉교 하부 등에 체육시설 설치를 추진키로 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평소 주민들의 발길이 끊긴 맹지로 전락해 각종 사고의 우려는 물론 심심찮은 민원이 제기되던 각종 교량과 고가도로 하부에 대한 시의 이런 시도는 사각지대에 놓인 휴면 용지를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하는 것이란 점에서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도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15일 시와 경수고속도로 등에 따르면 시는 오는 7월 개통 예정인 용인-서울 고속도로의 성복교, 신봉교 하부 3만여㎡의 부지에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체육시설 등을 설치하기 위한 협의를 끝내고 부지 사용에 따른 구체적인 행정절차 검토에 들어갔다.

또 구조물 안정성 검토, 각종 조성계획, 조경 및 배수계획 등 체육시설 조성에 따른 세부적인 추진계획을 마무리해 조기에 완공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성복교 및 신봉교 하부는 족구장, 배드민턴장을 비롯해 테니스장, 게이트볼장, 풋살장, 농구장 등의 체육시설과 주차장, 공원 등 조경시설, 산책로 등을 갖춘 또 하나의 시민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게다가 이번 사업에서만 약 500억여원의 토지보상비를 아낄 수 있게 됐다는 평가와 함께 각종 공원 조성시 가장 큰 부담요인으로 작용했던 보상비 등에 대한 인식전환은 물론 절감예산의 저소득층 지원 등의 부수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서정석 용인시장의 지시로 교량 하부 등 각종 기피시설을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한 결과 이번에 좋은 성과를 얻게 됐다”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시민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재·하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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