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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속 설명회 재고하라”

한국지역난방공사 오늘 선진화방안 설명회
대책위 “더 많은 주민 참여해야 한다” 성명

<속보>정부의 지역난방 민영화에 성남지역 주민과 시의회 일각이 저지 강도를 높여가는 가운데(본보 지난해 11월 24일자 10면 보도) 한국지역난방공사가 16일 선진화방안 고객 설명회를 열기로 하자 성남시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와 지역난방민영화저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요식행위로 치러지는 졸속식 설명회를 인정할 수 없다며 보다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의사를 개진할 수 있는 공감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로 행사다운 행사가 돼야한다”고 15일 재고를 요구했다.

이들은 “주민 재산권·생활권과 직결된 중대한 사안임에도 주민 반발이 두려워 급속히 추진하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로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전 등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주민대표들에게 설명회 통보를 토·일요일 포함 3일전에 하는 처사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성남시의회 일각에서도 지역난방공사가 경영평가 1위 등 우수 등급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민영화를 꾀하는 것은 특정기업을 위해 우량 기업을 파는 것으로 큰 주민 반발에 부딪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기존 분당신도시 주민에다 판교입주예정자까지 가세할 경우 지역 최대 현안으로 부각될 것으로 점쳐진다.

한편 지역난방공사는 지난해 11월 수도권 지역주민 설명회에서 민영화 추진 우려 목소리에 대해 증시상장을 통해 일부 지분을 매각하고 상장후 추가지분 매각을 고려치 않아 순수 민영화와는 별개로 요금인상과 무관하다고 밝히며 참가자들에게 이해를 돋구려 했으나 참가 주민과 단체들로부터 적극적인 주민 홍보없이 치러진 민영화를 위한 요식행위라는 지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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