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가 녹지의 질을 향상과 도심환경 개선으로 풍요롭고 살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도심 속 ‘유실수 심기사업’이 올해로 3년차를 맞고 있다.
16일 구에 따르면 유실수 심기사업은 민·관이 연계, 오는 2010년까지 4년 동안 추진하는 연차별사업으로 총 5억2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유실수 1만주 식재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유실수 심기사업을 통해 도시미관을 해치는 나대지 및 유휴지 등과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이뤄진 도심지의 정적인 부분을 풍성한 유실수 열매로 가득 채워 순도 높은 고품격 녹지를 조성, 구를 대표하는 특색 있는 볼거리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구는 현재까지 사업추진 원년인 지난 2007년 총 1천960주의 유실수를 심었으며 지난해는 동춘동 이마트 전면녹지 등에 식목행사와 병행, 감나무와 모과나무 등을 식재하고 이밖에 나무 나누어주기, 시가지 및 방음벽 녹화사업 등을 통해 총 1천833주의 유실수를 식재했다.
특히 구는 올해 1억2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관내 공원과 대로변 녹지 내 적재적소에 총 2천여주의 감나무 등 유실수를 추가 식재할 계획이며 아울러 18일부터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 및 오는 20일 식목행사 등을 통해 민간차원에서 ‘유실수 심기사업’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연수구자원봉사센터와 연계, 전개하고 있는 ‘1+1 유실수 봉사단’의 유실수 생육환경 순찰활동 등 자원봉사활동을 통한 ‘유실수 지킴이활동’을 더욱 확대하고 기존 녹지 내 병해충방제, 가뭄피해에 대비한 적기 물주기 시행, 고사목 등의 하자발생시 신속한 이행조치로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