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역사자료관은 지난 2003년부터 지속적으로 인천의 역사와 문화에 관한 기초 자료집을 기획, ‘인천의 역사와 문화’에서부터 6년 동안 총 48권의 인천자료집을 발간,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인천역사문화총서 시리즈는 무엇보다 인천시민이 보다 쉽게 인천의 역사를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며 그동안 미발굴됐거나 부족한 인천자료에 주석을 첨가, 정리·소개하고 인천사의 정립에 필요한 중요한 주제에 대한 학자들의 연구 성과를 집적하면서 나와 있는 자료들의 재정리를 통해 체계있는 인천사 정립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지난해 12월 발간된 인천역사문화총서 40호~48호의 구성과 내용은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할 수 있는 단행본 학술서적 형태이지만 각 책들은 오랜 시간을 두고 발굴 수집된 것이며 기획된 자료들이다.
특히 인천사의 대중화를 목표로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역주 영종진호적자료(1867)’와 같은 조선시대 한문 자료나 ‘역주 최근의 인천(1912)’, ‘역주 인천의 사화와 사적(1933)’ ‘역주 미두취인소 연혁(1922)’ 등 근대 일문자료의 역주번역이 중심이 되고 있다.
아울러 내 고장 인천을 직접 찾아볼 수 있는 ‘인천의 문화유산을 찾아서’는 이미 간행된 바 있는 ‘인천의 산과 하천’과 ‘인천의 길과 시장’, ‘인천개항장 역사기행’ 등과 함께 책자 속의 지도를 찾아 인천의 역사문화를 혼자서도 탐방할 수 있는 기획시리즈이기도 하다.
인천역사문화총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시 역사자료관을 방문하거나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