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동춘3동 통장 자율회는 최근 참여형 기부운동의 일환으로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캠페인’을 벌이는 등 생명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캠페인은 저체온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은 아프리카 등지의 400여만명의 신생아들을 살리기 위해 세계 빈곤아동을 돕는 국제기구인 ‘국제아동권리기관 세이브 더칠 드런’에서 주최하는 캠페인으로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신생아들에게 털모자를 떠서 보내 주는 ‘사랑의 모자 뜨기’ 생명운동이다.
동춘3동 통장자율회원은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모두 5회에 걸쳐 동 주민센터 다목적실에 함께 모여 총 181개의 털모자를 만들어 지난 18일 ‘세이브 더칠 드런 인천지부(아동보호전문센터)’에 ‘사랑의 털모자’ 전달식을 가졌다.
동춘3동 통장 자율회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고 어린생명을 살리는 지구촌 이웃사랑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사랑의 모자 뜨기 캠페인’을 통해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캠페인 추진을 통해 다른 자생단체까지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 지역사회에 참여형 기부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