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 함께 수도권 철도관광상품 ‘인천으로 通하였느냐’를 출시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인천방문의 해 기획 상품으로 출시한 이 상품은 오는 21일부터 12월 27일까지 모두 82회 운영되며 가격은 성인기준 1만9천900원이고 수도권 관광객 1만명의 방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으로 通하였느냐’는 의정부를 출발하는 전철을 이용, 인천역에 집결한 후 차이나타운과 자유공원 등 개항장 일대를 도보로 답사하고 연안크루즈를 이용, 팔미도를 왕복하는 코스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 상품은 106년만에 민간인 방문이 허용된 팔미도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함께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를 관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 5대 교량으로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 인천대교를 가로질러 가는 코스는 바다여행의 낭만과 흥취를 듬뿍 느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인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한국판 두바이로 일컬어지고 있는 미래 도시의 모습을 함께 볼 수 있는 특별한 바다여행상품”이라며 “도시축전이 열리는 여름동안 더욱 인기 있는 상품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으로 通하였느냐’는 올 연말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운행되며 예약은 코레일 수도권서부지사와 청송여행사, 홍익여행사에서 가능하며 인천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