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 성매매 여성들이 성매매여성이라는 낙인에서 벗어나서 떳떳하고 건강하게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탈 성매매 여성 자활 작품전시회’가 25일부터 27일까지 국회의원회관 로비에서 펼쳐진다.
이 행사는 인천 여성자활지원센터 등 전국 탈 성매매 여성 자활지원센터 7개 단체들이 탈 성매매 여성들이 직접 만든 도자기와 인테리어 작품 등 자활작품 전시뿐만 아니라 행사장에서 직접 만든 마우스 손목 받침대와 쿠션 나눔 등으로 진행된다.
자활지원센터는 탈 성매매 여성들을 대상으로 자립과 자활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시설로 참여자들이 전문기술을 습득, 사업수행업체와 제휴 또는 협약을 통해 지원하고 있는 인턴십 프로그램 등이 지원되는 시설이다.
특히 인천 여성자활지원센터는 대규모 도자기 공방과 홈인테리어 작업장에서 만든 도자기와 퀼트 작품 등을 판매 탈 성매매 여성들에게 경제적인 도움 뿐만 아니라 자립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 주고 있다
배임숙일 센터장은 “탈 성매매여성들을 편견의 잣대가 아닌 좀 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경제적 자립과 자활을 할 수 있는 전시장 마련과 물품을 판매할 수 있는 판로가 좀 더 많이 생길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