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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간 마을 위탁업체 전문성 결여”

구리시 단독의향서 제출 여행사 자격성 논란

구리시가 고구려대장간마을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운영권을 민간에게 위탁키로 했으나 민간위탁 예상업체의 전문성 결여가 우려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이 업체와 계약체결전 확실한 위탁계약 확보는 물론 향후 부실운영에 따른 제도적장치 마련 등 전반적인 운영의 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31일 시 및 의회에 따르면 구리시 아천동 산 45-1번지 일대 약 5천여㎡ 부지에 마련된 전시실, 드라마촬영장 등을 갖춘 고구려대장간마을 운영을 민간에게 위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최근 공개모집을 통해 단독으로 의향서를 제출한 여행사 (주)체스를 상대로 위탁기관 적격자심사를 벌였다.

민간위탁적격심사위원회는 (주)체스의 사업계획서를 심의하고 민간위탁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으나 이 업체는 외국인들을 상대로 국내로 관광객을 불러 들이는 전형적인 관광전문여행사로 밝혀졌다.

시 안팎에서는 고구려대장간마을은 관광객 유치도 중요하지만 시설물 관리 및 체험학습장 운영, 상설 전시장 운영 등 독특한 문화사업으로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전문성이 확보돼야 한다는 여론이다.

신태식 시의원은 “(주)체스가 관광전문회사로 수익성 창출은 기대되나, 관리 부분은 여전히 의문”이라며 “이에 대한 시 차원의 대책마련이 요구된다”고 주문했다.

구리시 관계자는 “(주)체스와 협상을 통해 운영조건과 위탁범위, 운영방법 등 시가 요구하는 구체적인 운영방안을 놓고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며 “앞으로 협상을 통해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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