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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하철노조 민노총 탈퇴 재투표

9일부터 희생자 구제기금 축소 등 5건
과반수 찬성시 가결로 간주 마찰 예상

인천지하철노조(위원장 이성희. 이하 노조)는 2일 민주노총 탈퇴를 위한 조합원 재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달 민주노총 탈퇴안이 조합원들의 투표를 통해 부결됐던 것을 재투표하는 등 희생자 구제기금 축소와 정치위원회 폐지 등 5개 안건에 대해 오는 9~10일 안건별 개별투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조의 재투표는 지난달 실시했던 조합원 투표당시 20개 안건을 일괄 상정, 투표에 부쳤다가 선택의 자유권을 심하게 제약한다는 논란에 따른 조치다.

특히 민노총 탈퇴안에 대해서는 투표자 가운데 과반수가 찬성하면 가결로 간주한다는 내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향후 반대하는 조합원과의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조합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키 위해 이 같은 개별투표를 시행할 계획”이라며 "지난번 투표에서 조합원의 63.4%가 탈퇴안을 지지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노총이 자기반성의 모습을 보이지 않은 데에 대해 실망, 민노총을 탈퇴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노조는 지난달 민노총 탈퇴 등의 안건을 갖고 조합원 투표를 실시했으나 25표의 찬성표 부족으로 부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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