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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무니 없는 통행료” 지역민 뿔났다

남양주·하남, 서울~춘천간 민자고속道 개통 앞두고 인하 촉구

서울-춘천간 민자고속도로가 오는 7월 개통을 앞둔 시점에서 고속도로 인근 지자체들이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통행료 인하 요구 움직임이 일고있다.

이 고속도로는 하남시 선동을 시점부로 춘천까지 연결되며 하남-와부 1천200원, 하남-화도간 2천100원으로 요금이 책정돼 있다.

그러나 고속도로 인근지역 주민들은 통행료가 터무니 없이 비싸다며 통행료 인하를 요구하고 나섰다.

남양주시 화도읍 주민들은 최근 이장단을 중심으로 통행료 인하 서명운동에 나섰으며 남양주시의회 이철우의원은 오는 9일부터 열리는 임시회에서 ‘통행료 인하 촉구 건의서’를 채택하고 의회차원에서 적극 대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하남시도 인근 지자체와 뜻을 같이하고 조만간 통행료 인하문제를 구체적으로 거론할 예정이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하남에서 교량 하나 건너는데 요금을 1천200원으로 책정한 것은 거리에 비해 높은 요금 수준”이라며 “국토관리청 등에서 현실에 맞게 요금을 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지난 2004년 당시 건설교통부가 30년간 민간위탁과 5천200원(소형차 기준)의 통행료를책정한 바 있다”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한편 서울-춘천 민자고속도로 구간 중 하남-남양주를 연결하는 한강대교는 명칭을 놓고 하남시와 남양주시가 치열한 공방끝에 지난해 하남시가 제시한 ‘미사대교’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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