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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주택가 산림 무단훼손 심각

성남 주민 텃밭 경작·묘목 식재 빈번
구청 홍보불구 무단·불법 행위 지속

봄철을 맞아 성남시 관내 아파트단지 및 주택 밀집지 인접 임야가 주민들이 텃밭을 일궈 경작하는 사례가 빈번해 당국이 산림보호 차원에서 대대적인 단속을 펴야한다는 지적이다.

시, 각 구청, 주민 등에 따르면 지역 임야 인접 아파트 등 거주 주민 등이 봄철을 맞아 텃밭을 일구고 채소 등 씨앗을 뿌리거나 묘목을 심는 사례가 일고 있어 산림이 훼손되고 이를 방치할 경우, 불법 텃밭 일구기가 확산될 우려를 낳고 있다.

실제로 수정구 신흥동 통보아파트 8차단지, 신흥주공아파트 단지 인접 야산에는 수년전부터 인근 주민들이 무단적으로 텃밭 일궈 경작하는 사례가 빈번히 지속돼오고 있고 분당구 매화마을아파트 3단지 인접 중원구 여수동 야산에는 크고 작은 텃밭들을 일구고 경작 채비를 하고 있다.

또 당국의 단속을 피해 사람왕래가 적은 으슥한 곳으로 들어가 텃밭을 일구는 사례도 있어 당국이 보다 적극적인 단속활동을 펴야 한다는 것이다.

성남시와 각 구청은 상습 불법 텃밭 일구는 장소에 현수막을 내걸어 주민 홍보에 나서고 있으나 이와는 상관없이 주민 무단·불법행위는 계속되는 양상을 보이는 있다.

이에 대해 한 시민은 “상습 무단 경작지에는 나무를 식재해 근본적으로 경작할 수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피상적인 단속만으로는 계속되는 경작활동을 막을 수 없다”고 말했다. 당국의 단속에 적발돼 경작을 직접하지 못할 경우에는 다른 사람이 경작하는 등 무단 경작은 계속돼 오고 있다.

텃밭 경작 한 주민은 “구청에서 어쩌다 단속나오고 내가 일궈 경작하는데 무슨 죄가 되느냐”고 반문, 당국이 미진한 주민 계도와 단속활동으로 일관하고 있음을 알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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