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본격적인 산행철을 맞아 산악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현영)는 9일 최근 3년 동안 산악사고 인명구조건수가 지난 2006년 90건이 발생했으나 2007년 103건, 2008년 128건으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으며 특히 봄철인 4~6월에 전체 발생건수 중 30%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발생에 대해 소방안전본부는 주5일제 근무확산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평소 산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등산객이 자신의 체력을 고려하지 않고 등산화를 착용하지 않는 등 안전조치 없이 무작정 산에 오르다 사고를 당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산악 등반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무리한 산행이 되지 않도록 평소에 산에 대한 안전지식을 숙지하고 등산화 등 등반장비를 구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