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경찰서는 9일 가출한 여중생을 감금해 폭행하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청소년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로 L(18)군과 K(18)양 등 10대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K(18)양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L군 등은 지난 1월14일 오전 2시쯤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L군의 자취방에서 가출한 A(14)양 등 2명을 감금 폭행한 뒤 인터넷 채팅사이트를 통해 만난 남성으로부터 20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있다.
이들은 또 지난 2월에는 안양시내에서 가출한 B(14)양에게 속칭 ‘앵벌이’와 ‘원조교제’를 강요한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