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대통령이 이른바 ‘4·13 호헌조치’를 1987년 오늘 발표했다.
전 대통령은 특별 성명을 통해 ‘여야가 헌법안에 합의하면 개헌할 용의가 있었지만, 야당의 억지로 그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현행 헌법을 고수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5공화국 정부는 호헌조치와 함께 폭력을 동원해 갓 설립된 통일민주당 지구당 대회를 방해했다. 국민들은 정부의 이 같은 일련의 행태를 민주화를 억압해 장기집권하려는 의도로 받아들였다.
중국 상하이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가 1919년 오늘 독립됐다.
임시의정원 의장 이동녕, 국무총리 이승만, 내무총장 안창호, 외무총장 김규식 등이 각료로 임명됐다.
대한민국임시정부는 1945년 8.15광복까지 상하이와 항저우, 광둥, 충칭 등으로 청사를 옮기며 광복운동을 벌였다.
임시정부는 1919년 4월 18일 김규식을 전권대사로 파리강화회의에 파견하는 등 외교를 통해 한국의 독립을 위한 국제 여론을 조성하는 데 힘썼다.
▲인도 암리차르 학살, 4천여명 사망(1919)
▲미국 프로축구 개막(1967)
▲북한 인민문화궁전 완공(1974)
▲한국-이집트 국교 수립(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