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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하거나 혹은 뿌옇거나

닥터박 갤러리, 25일부터 황선태 ‘유리-사진’展

 

작가 황선태는 양평 닥터박 갤러리에서 25일부터 5월 31일까지 ‘유리-사진’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유리와 사진의 합성으로 그림인듯 사진인듯 구분하기 어려운 황선태작가의 작품은 뿌연 안개속에 희밋하게 나타나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작가는 자신의 ‘유리-사진’을 가리켜 ‘사유의 공간’이라 표현한다. 사유의 대상을 그 안으로 데려감으로써 사유를 지속할 수 있게 하는 일종의 장치 같은 것으로 표현하고 있다. 작품에 나오는 신호등과 책장과 책상 문등은 작가의 사유의 대상이다.

‘유리-사진’은 그 용법에 있어서 사유를 정돈하기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사유를 지속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깨지 않는 꿈속에서 간직되는 깊은 사유를 표현하고 있다. 이번 작품은 사진, 유리, 나무로 구성돼 있다.

사진이 한 장 세워지고 그것으로부 터 특정한 거리를 띄고 불투명한 판유리가 한 장 세워진다. 그리고 그 둘 사이의 둘레는 나무로 닫히면서 서로 공존하고 있다. (문의 : 031-775-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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