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1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공모된 (가칭)당정역 이름에 대한 시민 여론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6일까지 시 홈페이지, 우편, FAX등으로 접수된 1천980건의 역 이름중 가장 많이 중복된 당정·신산본·한세대역 등 3개 이름을 대상으로 설문과 전화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설문조사는 (가칭)당정역 인근 군포 1·2동을 포함한 8개동에 650매, 전화조사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1천건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시는 다음달 3일까지 시민여론조사를 실시한 후 시 지명위원회에서 심의해 6월경에 역명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가칭)당정역은 군포역 남쪽 1.2km지점에 위치해있고 총 3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지난해 5월 착공한 역사는 현재 터파기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오는 12월이면 개통돼 인근지역 주민 3만여명이 큰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