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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부동산 시장 ‘봄기운 완연’

정부 규제완화 정책·성수기 맞물려 매매·전세價 회복세

경기지역 부동산 시장이 4월 들어 점차 회복세를 보이며 활기를 띄고 있다.

아파트 매매의 경우 올 들어 첫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전세 시장도 경기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신혼부부를 비롯해 젊은 수요층의 유입이 크게 늘면서 가파른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13일 부동산 정보업체 등에 따르면 4월 둘째 주(5~11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신도시 0.02%, 경기지역이 0.0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재건축도 경기지역이 0.37% 상승해 올 들어 최고치를 보였다.

전셋값 변동률도 신도시 0.04%, 경기 0.10%을 기록했다.

신도시의 경우 3주 연속 0.08%의 변동률을 보이다가 지난 주 오름폭이 둔화된 반면 경기지역은 지난주 0.06%보다 오름세가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아파트 매매의 경우 과천이 0.75%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용적률상향 조정과 임대 아파트 의무 건설 규정이 폐지 등으로 호가 상승세가 꾸준히 이어졌기 때문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별양동 주공2단지 59㎡(19평형)의 경우 3천만원 오른 7억7천만~8억1천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용인도 바닥인식이 확산되면서 5주 만에 오름세를 회복했다. 구갈동 강남마을서미트빌 112㎡(34평형)는 2억7천500만~3억1천500만원 선으로 500만원 올랐다.

그 밖에 화성 0.12%, 안양 0.10%, 구리시 0.09%, 의왕시 0.09% 등도 강세를 보였다.

지역별 전세값도 수원 0.54%, 과천 0.39%, 성남 0.37%, 화성 0.35%, 고양 0.27%, 하남 0.25%, 안양 0.22% 등의 순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수원의 경우 지난 달까지 전세 매물이 대부분 소진된 관계로 수급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인데다 인근 동탄신도시 입주 마무리도 더해져 지난 주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과천도 매매값이 최근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전세시장도 수요층이 가세하며 강세를 보였으며 화성도 동탄신도시 입주 마무리와 2월 삼성반도체 인력 증원에 따른 매물 소진으로 오름세를 기록했다.

영통구 소재 D부동산 신명수 공인중개사는 “지난해 6월까지만 해도 동탄2기 신도시 발표 후 후광지역인 수원 망포동, 화성 반월동 등이 오히려 거래가 침체되는 현상이 발생했다”면서 “하지만 올 들어 정부의 부동산완화 정책과 함께 봄 성수기가 더해지면서 저가매물 위주로 빠르게 소진되면서 현재 작은 평형대 아파트의 경우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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