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이주여성상담센터(이하 센터)가 지난해 8월 개소한 이후 6개월 만에 총 1705건의 상담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센터는 접수부터 시작해 모국어 기반 심층상담, 사례회의, 법률·의료·쉼터·행정기관 연계, 사후 모니터링까지 실시하는 단계별 지원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상담 1705건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성매매·스토킹·데이트폭력 등을 포함한 폭력 피해 관련 상담이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가정폭력 상담이 29.4%로 가장 많았고 일반 법률 상담 10.9%, 이혼 9.8%, 성폭력 8.9% 순으로 집계됐다.
한 사례로는 태국 국적의 이주여성 A 씨가 배우자의 방임으로 혼인 관계가 파탄에 이르자 상담센터를 찾아 모국어 상담을 받은 바 있다. 그는 현재 법률구조 지원을 받아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고 안정적 재판 진행을 위해 체류자격 연장 지원도 받고 있다.
베트남 국적 이주여성 B 씨가 우울증과 갱년기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다가 센터 연계를 통해 자녀들과 쉼·회복 여행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도움을 받게 됐다.
김원규 도 이민사회국장은 “올해에도 이주여성상담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기반 통합지원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국어 상담 역량을 지속 확대하고 변호사 법률상담 및 법률지원단 운영, 여성긴급전화, 다누리콜센터, 쉼터, 의료기관, 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폭력 피해 이주여성 보호와 회복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센터 이용 문의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자세한 정보는 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