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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軍보호구역 조정 요청…관할 해병2사단 조사실시

완화·해제 주민 불편해소

강화군(군수 안덕수)은 16일 군사보호구역 완화를 위해 관할 군부대인 해병2사단에 군사보호구역 조정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군사보호구역 완화 추진의 주요내용은 강화읍, 송해면 일대의 통제보호구역을 농업관련시설이 설치 될 수 있는 제한구역으로 완화하고 강화산업단지 조성 예정부지 및 삼산 관광휴양단지 조성부지 등 일부 개발계획에 포함된 예정부지와 읍·면별로 파악된 군민불편 지역을 완화 또는 해제하는 것이다.

건의된 사항을 면적별로 살펴보면 통제보호구역 6.5㎢를 제한보호구역으로 제한보호구역 5.9㎢를 해제지역으로 제한보호구역(협의구역 및 행정청위탁구역) 중 협의구역 13.2㎢를 행정청위탁구역으로 조정하는 등 총 25.6㎢가 해당된다.

군 관계자는 “현재 제2해병사단에서 조정 건의된 지역에 대해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군사보호구역 심의회를 통해 올 6월쯤 결정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한편 해병2사단은 그동안 주민들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군사상 꼭 필요한 지역을 제외하고는 강화군에서 요청한 군사보호구역 완화건에 대해 적극 수용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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