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지식경제부가 공동 출연한 재단법인 송도테크노파크가 발주한 3천억원대 공사인 송도사이언스 스트리트몰 B공구 시공업체로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17일 선정됐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이날 송도테크노파크에서 열린 심의회에서 평가위원들로부터 설계와 공사비 등에서 경쟁사인 포스코건설 컨소시엄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 시공사로 결정됐다.
송도사이언스 스트리트몰은 송도 5, 7공구에 들어설 문화.상업시설로, B공구 공사예정비는 3천170억원이다.
한편 입찰에 참여했던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평가위원 후보에 자격이 없는 사람이 포함됐고, 명단 보안이 잘 됐는지 우려된다”면서 심의를 거부했다.
송도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이에 대해 “평가위원 후보 가운데 실수로 자격이 없는 사람이 들어갔지만,업체에서 기피 신청을 하면 되고 후보 명단도 외부로 유출됐을 우려는 없다”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