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고양보호관찰소가 최근 빈발하고 있는 학원폭력 및 청소년들의 각종 범죄 등을 예방하기 위해 관내 학교와 협약을 체결하는 등 청소년 범죄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고양보호관찰소(소장 황진규)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일부 학교폭력 학생들의 일탈행동 등으로 인해 국가의 백년지대계인 우리 청소년들의 가슴이 멍들어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지적, 이에 고양보호관찰소는 학교폭력이 없는 안전하고 편안한 학습공간을 만들어 줄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학교와 손을 맞잡고 학교폭력 방지를 위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고양보호관찰소는 지난 21일 관내 성사고등학교와 학교폭력 예방교육 업무협약식을 갖고 학생들의 폭력과 흡연, 음주 등 일탈행동 방지를 위하여 상호 협력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고양보호관찰소는 지난 3일 성사고등학교 재학생 약 1,200명을 상대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이번에 좀 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예방활동을 위해 업무협약식을 체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양보호관찰소 황진규 소장은 “안전한 학교는 곧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초석이며, 이제는 학교폭력이 심각하다고 말하는데 그칠 것이 아니라 학교폭력 방지를 위해 모두 힘을 합쳐 행동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성사고등학교 차종석 교장도 “고양보호관찰소의 도움으로 보다 효과적인 학습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번 협약식이 가져다 줄 성과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고양보호관찰소는 앞으로 관내 초·중·고등학교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업무협력을 확대 및 강화하여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학교생활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는데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