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발 금융위기로 촉발된 경제난이 우리나라에도 많은 경제에 어려움을 주고 있는 가운데 안양시가 지역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하고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경제를 살리기 위한 기반 조성을위해 지난 3월 기준으로 제정 조기집행 대상예산 8천323억중 30%를 발주하고 20%를 집행했다.
침체일로를 걷고있는 경제 상황에서 고통분담을 함께한다는 차원에서 업무추진비 17%와 사무기본경비 5%를 절감, 편성하고 경제 분야 예산을 73% 증액하고 간부공무원 업무추진비 20%를 삭감, 공무원 해외 연수 전면 취소, 유관기관 체육대회 취소, 공무원 워크숍경비 90%삭감, 일반수용비 20%삭감 등으로 13억 5천만원에 재원을 마련키로 했다.
안양시민 축제예산 축소, 구민 음악회취소, 자전거 전용도로설치, 부부테마공원, 재활용 선별장 타당성 용역 등 시급하지 않은 사업을 취소해 총 43억원에 재정을 확보, 경제 분야에 재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현재 인턴사원 34명을 선발해 운영하고 있으나 30명을 추가로 모집하기로 하고 현재 공고중에 있다.
이 30명 중에서도 15명은 순수한 시비로 채용하게 되며 나머지 인력 충원에 대해서도 시에서 50%를 지원하게 된다.
시는 이와 함께 맞춤형 직업교육을 통한 기업체 인턴 채용을 주선하기 위한 뉴딜사업도 청년층 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그리고 시는 수요자 중심에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취업 정보센터를 유관기관·기업체 취업정보와 연계, 신뢰성 있는 구인·구직정보를 신속히 제공하는 한편, 이달부터 시작하는 공공근로 2단계사업에 어린이 등·하교 길 지킴이를 새로 신설해 일자리 창출에 최선에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안양시는 중소기업들에 돈가뭄을 해소하기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으로 1천억을 책정해 매달 심의를 통해 제조업과 지식정보산업 분야 기업들에 업체배당 최대 5억까지 지원하고 있다.
경기신용보중재단에 23억원을 특별 출연해 특례 보증지원규모를 총 184억원으로 늘림으로서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에도 은행자금을 빌려 쓸 수 있게 했다.
또한 기술집약적 미래 산업 발굴지원을 위해 시는 지난해 L. S 그룹본사를 유치한데 이어 올해 100여개에 국 내·외 우수기업을 유치를 목표로 정하고 성장경쟁력을 갖춘 유망기업을 유치해 약 6천 7백여 명에 고용창출 효과를 이룰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