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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한국전통문화협회 김현실 회장

2002년 기모노-한복 패션쇼 문화교류 시작
시-하얼빈시 우호협약 체결 가교역할 톡톡
문화 CEO로서 소외층 지원방안 마련 소망

“민간외교 사절역할 최선 다할터”

 

“인천을 제3국가에 소개하고 한국의 전통문화를 전달하면서 민간외교 사절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자체에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도 가교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민간외교 사절과 문화CEO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움직인다는 한국전통문화협회 김현실 회장(46).

김 회장은 개인적으로 한복 매장인 ‘사랑 울타리’를 운영하면서 우리의 고유의상인 한복을 외국에 소개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일본의 기모노와 우리나라의 한복을 교류하는 패션쇼를 가짐으로써 인연을 맺게 됐다.

“문화는 21C 경쟁력으로서 한복 의상으로 외국과 문화교류를 시작했다”는 김 회장은 “주한 외교사절과 교류를 시작하면서 우리의 민속의상인 한복과 자국 민속의상을 교류, 많은 호응을 얻으면서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이후 김 회장은 지난 7년여 동안 서울과 인천지역에서 세계의상교류전을 개최했고 지난해에는 중국에서 베이징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한·중 패션쇼도 열어 우리의 고유의상인 한복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도 마련했다.

외국사절과의 우호관계를 맺으면서 지난 2007년 인천시와 하얼빈시 간의 우호협약을 맺을 수 있게 하는 가교역할을 톡톡히 한 김 회장은 올해 인천시와 우즈베키스탄의 수도인 타슈켄트시와의 우호협약도 추진 중이다.

김 회장은 또 지난달 30여명의 주한외교사절을 이끌고 고성세계공룡엑스포에 참가했고 이달에도 함평나비축제에 초청받아 문화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김 회장은 “현재는 현금으로 다른 사람들을 도우는 것이 아니라 의상과 전통공예품 등 문화적인 방법으로 알리고 있다”며 “문화 CEO로서 이익 창출을 통해 소외된 계층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한가지 소망”이라고 말했다.

“자신이 좋아서 사명감을 갖고 움직이는 일인 만큼 제3국가와의 문화교류로 인해 파생될 수 있는 모든 일에 있어 역할을 하고 싶다”는 김 회장은 “이로 인해 인천지역의 경제와 문화 부문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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