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경기 불황이 장기화 되면서 위기 가정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명예복지위원 287명을 위촉했다.
이날 위촉된 명예위원들은 전기·가스·수도 검침원, 유제품 배달원 우편 집배원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분야에서 종사하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 일상생활과 업무수행 중 실직, 사업실패, 질병 등으로 인해 생계가 어려워진 가정을 발견했을 때 해당 동 주민센터로 연락해 신속한 보호와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는 역할을 하게된다.
시 관계자는 “위원들의 따뜻한 마음과 사랑의 손길이 우리의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의 메신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위촉식을 마친 뒤 민생안정지원 시책 홍보, 위기가정 발견 시 처리절차 등에 대한 명예위원으로 활동하는데 필요한 교육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