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시를 함축적으로 나타내는 브랜드 슬로건으로 ‘오투 군포(O2 Gunpo)’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오투 군포’는 산소처럼 맑고 깨끗한 친환경도시를 종합적으로 표현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 슬로건은 산소의 쾌적한 이미지와 연계, 수리산을 기반으로 한 자연친화적인 생활환경을 상징적으로 표현해 생활에 꼭 필요한 산소와 같은 도시라는 의미로 행복한 삶의 기반이 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또 기본디자인에는 청정하고 깨끗한 도시인 군포의 이미지를 블루칼러와 입체감이 느껴지는 조형으로 나타내고 O와 2가 하나의 선으로 이어지는 유닉한 디자인으로 군포의 유기적인 움직임과 생동감을 표현하고 있다.
시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제2회 군포 수리수리 마법축제’의 개막식에서 확정된 브랜드슬로건을 시민들에게 선포할 예정이다. 저비용으로 최대효과를 얻도록 별도 선포식은 생략하는 대신 대형에어볼을 이용한 퍼포먼스를 펼치기로 했다.
노재영 시장은 “올해로 시 승격 20주년을 맞은 군포에서 시의 정체성과 비전이 담긴 도시브랜드는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지역을 널리 알리고 시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